7살 때, 형과 함께 옷장 아래에서 어떤 드라마의 주제곡을 연습했었는데, 지금은 가사 한 구절만 기억나네요: "천장지구".
25살 때, 어느 작가의 자서전을 읽었는데, 작가의 어머니가 그가 25살 때 돌아가셨다는 이야기였습니다. 그는 혼자 미국으로 갔는데, 눈이 많이 내리고, 하늘과 땅이 허무하게 느껴져서 마음에 세월이 더해진 것 같았어요.

세월에 대해 깊이 느끼지 못한 것 같아요. 지난 감회는 새로운 말로 슬픔을 강요한 것 같아요. 최근에 우연한 순간에 나의 인생을 한 번 훑어보게 되었는데, 그래서 인생이 세월을 더한 것 같아요.